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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무간도' 쇼케이스로 첫 선…내년 초연 예정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동명 홍콩영화를 원작으로 하는 뮤지컬 무간도가 쇼케이스 콘서트로 첫 선을 보였다. 내년 정식 공연으로 초연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제작사 신스웨이브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서경대 공연예술센터 SKON 1관에서 무간도글로벌 쇼케이스 콘서트를 개최했다. 신스웨이브는 201712월 영화 무간도’ 1편의 뮤지컬 제작 권리를 확보하고 공연을 제작해왔다.
 
신스웨이브는 2014년부터 온에어-야간비행’ ‘런투유’ ‘카페인’ ‘어쩌면 해피엔딩등 국내 창작뮤지컬을 일본에 수출·제작해왔다. 일본 시장으로 한정돼 있던 유통 판로를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무간도의 뮤지컬화를 선택했다. 극작가 오세혁, 음악감독 다미로가 창작진으로 참여한다.
 
이날 쇼케이스 콘서트에서는 다미로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12인조 오케스트라와 6인의 앙상블, 7명의 배우들이 출연해 30곡의 뮤지컬 넘버 중 17곡을 영화 무간도영상과 함께 70분간 선보였다.
 
공연 후 무대에 오른 신정화 신스웨이브 대표는 뮤지컬 무간도2020년 초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공연할 예정이라며 영화처럼 뮤지컬도 관객 기억에 오래 남도록 남은 9개월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무간도2002년 맥조위·유위강 감독이 공동연출한 작품으로 범죄 조직에 침투한 경찰과 경찰에 침투한 범죄 조직원의 이야기를 그려 홍콩 뿐만 아니라 한국, 일본에서 성공을 거뒀다. 뮤지컬 무간도는 본격적인 프로덕션을 거쳐 내년 초 일본 도쿄를 시작으로 오카사, 서울에서 공연할 예정이다.